애플수박 열매 달아보자 1

---

애플수박 열매 달아보자 1

---

---

비닐하우스 내부 시설 설치 후 바로 정식한 모습입니다. 작년에 심었을때 텃밭에 심었는데 수박 한 개를 남기고 나머지는 실패하다 보니 이번엔 비닐하우스에서 키워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. 텃밭에서 키울때는 곰팡이균? 때문에 완전 초토화되었는데 아무래도 장마 때 폭우로 인해 생긴 병들 갔았고 중요한 건 병충해 약을 뿌리지 않았던 게 가장 큰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. 그래도 이번엔 아무래도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키우다 보니 작년처럼 초토화되진 않을 거라 예상합니다.^^;

사진은 애플수박 줄기를 유인해서 설치한 망을 타고 넘어가게 만든 구조입니다. 최대한 공간을 활용하고 애플 수박을 설치한 망에 매달아서 키워볼 생각입니다. 잘만 키운다면 수박이 대롱대롱 매달린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.^^

총 6개의 애플수박 모종을 심었습니다. 아들 순이 나올 4~5개 마디를 남기고 어미 순을 자르는 작업을 했습니다. 다른 애플수박 줄기에서 벌써 꽃이 펴있어서 이 꽃은 따버렸습니다. 애플 수박은 초반의 세력을 약하게 주어야 잘 자라고 당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. 물론 유기질 비료를 주면 더욱 당도가 높아지고요~ 기억으로는 10마디 이상부터 암꽃을 달리게 하고 그 이하의 마디에서 나오는 암꽃은 다 제거해줘야 합니다. 애플 수박에서는 수꽃은 따지않고 놓아두어야 합니다. 수꽃은 암꽃에서 수정이 제대로 안 된 암꽃을 인공 수정하기 위함도 있고요~ 이부분은 다시 체크해봐야겠네요~^^;

바로 옆에 자라고 있는 상추도 담아보았습니다. 지난주에 하우스에 1차로 비료를 주었는데 상추들은 확실히 상태가 아주 건강하고 싱싱하게 자랐습니다.오늘 저녁식사를 상추와 삼겹살에 시원한 맥주로......^^ 상추가 너무 신선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. 애플 수박이 열리는 그날까지 담아보겠습니다.^^